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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2시간 이상 굶는 성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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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번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번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사증후군이란 혈압 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신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 인자가 3개 이상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률과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다.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4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22일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에 따르면 파테마 알쿨라이피 미국 휴스턴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이 성인 757명(평균 연령 37.8세)의 식사량, 단식, 대사증후군 유병률, 중성지방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하루 6끼 이상 식사를 하는 성인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았다. 또 하루 4끼 섭취하는 사람들은 하루 3끼 이하 식사를 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낮았다.공복기간의 경우 매일 8~10시간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미만 단식하는 성인에 비해 복부 비만 유병률이 더 낮았다. 하지만 매일 12시간 이상 단식하는 성인은 매일 8시간 이하 단식하는 성인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공복기간과 대사증후군 사이에는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식사나 간식을 자주 먹으면 밤에 과식을 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비만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며, 대사증후군 예방, 중성지방 감소 등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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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2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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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94마리 의문의 죽음…공통점 '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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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수십 마리의 반려묘가 원인불명의 이유로 급사했다. 정부 당국은 사인으로 지목된 몇몇 사료를 검사했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고양이 급성질환’으로 고양이 94마리가 폐사했다고 발표했다. 급성질환 피해 고양이는 총 263마리, 피해 가정은 163가구다.고양이 급성질환은 최근 전국 각 지역에서 신경질환과 신장질환을 겪은 고양이가 급격히 늘면서 대두됐다. 해당 질환을 앓은 고양이들은 다리를 절고, 혈뇨를 보다 2~3일 안에 사망했다.사망한 고양이들은 4개월령부터 10살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품종도 먼치킨, 브리티시숏헤어, 아메리칸숏헤어, 코리안숏헤어 등 특정 품종에 제한되지 않았다. 피해 지역 역시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이 같은 사실이 소셜미디어에 퍼지자, 유사한 증상을 겪은 고양이 보호자들은 사인으로 특정 사료를 지목했다. 사망한 고양이들이 생전 먹었던 사료의 제조사가 같았다는 이유에서다. 원인으로 지목된 A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검사 의뢰를 받은 사료 30개 중 3개를 검사, 별다른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물사료 제조업체 5곳에 대해서도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이에 라이프는 "농식품부가 발표한 중간검사 결과는 전체 중 10%에 못 미치는 결과이기에 단정할 수 없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포함해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검사기관(국내 및 해외)에 의뢰해 원인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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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2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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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급사 31→88마리로 급증…“‘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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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경·근육 병증으로 치료를 받다가 최근 목숨을 잃은 고양이 '바미'. 사진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급성 신경·근육 병증을 보이다 폐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으로 지목된 사료를 검사 중인 정부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특이사항이 없다”고 했지만 피해는 불어나는 중이다. 동물보호단체와 대한수의사회는 여전히 사료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국내·외 기관에 추가 조사 의뢰를 추진하고 있다.피해 사례를 집계 중인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까지 145가구의 고양이 236마리가 급성 신경·근육 병증을 보였고, 이 중 88마리가 폐사했다. 15일까지 집계된 폐사 개체수(31마리)의 3배 수준이다. 심인섭 라이프 대표는 “이번 주 내로 폐사 개체 수가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진행 중인 사료 조사 중간 결과 이상이 없었고, 제조 공장에도 특이사항이 없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검사를 의뢰받은 사료 샘플 36건 가운데 3건에 대한 결과다. 농식품부는 사료에서 중금속·곰팡이독소·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멜라민 등 5개 항목 78개 유해물질과 바이러스 7종, 기생충 2종 검출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추가로 검사 의뢰 받은 사료 30여건과 농식품부가 자체 수거한 사료, 부검 중인 고양이 사체에 대해서도 유해물질과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사료의 유통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제품 이상이 확인될 경우 판매 중단 폐기 조치를 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정부 조사가 못 잡아내는 문제일 수도”최근 전국에서 집단 폐사한 고양이들과, 유사한 신경 증세를 보여 동물병원에 입원한 렉돌 품종 고양이(경기도 성남시). 사진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대한수의사학회, 동물보호단체는 여전히 문제의 원인이 사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월요일(22일)에 농식품부에 추가로 샘플을 제출하면서 유해 물질 검출 외에 사료 배합 분석도 같이 의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인섭 대표는 “정부 중간 발표는 사료 샘플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이 발표가 사료에 이상이 없음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 사료 조사 기관에 샘플 분석을 의뢰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했다. 사료 문제가 현재 수준의 검사로는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농식품부가 조사한 유해물질과 바이러스 78종 외 다른 물질이 문제를 일으켰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심 대표는 “현재 문제로 지목된 제조원·제조사의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에게서 2015년에도 방광염 증상이 나타났는데, 정부 조사로는 사료 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현재의 검사 시스템이 문제를 잡아내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양이 보호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2015년에 나타난 문제가 재발했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 이용자는 “당시 제조사들이 정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료 문제를 제기한 이들을 고소하며 사람들이 사료명을 말하지 못하게 되며 ‘볼드모트 사료’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폐사한 고양이들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코리안숏헤어 품종 고양이. 사진 동물보호협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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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2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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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르듯 요로결석… ‘이것’ 포함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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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유명한 질환이다. 신장 내 결석이 떨어져서 요관의 좁은 부분에 걸려 소변 흐름에 장애를 일으켜 통증을 유발한다.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옆구리나 복부부터 아랫배로 이어진다. 심지어 자세를 바꿔도 참을 수 없는 아픔 때문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다. 대개 이런 통증이 몇 분 혹은, 몇 시간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석이 생기지 않게 최대한 식사에도 공을 들이는 것이 좋기에, 요로결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식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충분한 수분 섭취 필수우리가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이 희석돼 결석형성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때 소변량 역시 증가해 결석을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우선 하루에 최소 2L(물 10컵) 이상 수분을 섭취해 소변의 양을 늘려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신체활동을 할 때는 더욱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가급적 동물성 단백질 섭취 삼가야동물성 단백질(육류, 생선, 계란, 해산물 등)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결석의 성분이 되는 칼슘, 수산, 요산의 소변 내 수치가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소변의 산도가 낮아져 결석이 잘 형성되는 환경으로 변한다. 따라서, 고단백 식사는 되도록이면 피하며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많게는 아니어도 가끔은 섭취해야한다.염분은 되도록 적게짠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염분(나트륨)은 소변으로 배설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킨다. 이 때 염분이 결석 형성을 도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싱겁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염분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선택할 때는 짠 음식을 되도록이면 피하고 조리 과정에서 염분(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소스류)의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다.이왕 마실거면 구연산 포함 음료로구연산은 요로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물질이다. 물 이외의 음료를 선택해야 할 때는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오렌지주스, 매실음료, 레몬에이드 등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섬유소 풍부한 식품도 섭취섬유소가 많은 식품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칼슘과 결합해 대변을 통한 칼슘 배설을 증가시킨다. 또 소변을 통한 칼슘 배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잡곡밥, 채소, 해조류, 과일 역시 요로결석 생성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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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0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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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에 돌도 막아준다?”…레몬 먹으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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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쓴맛은 물론 상큼함까지 겸비한 레몬.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레몬은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활성 산소를 막아 암 예방에도 좋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Health)의 자료를 바탕으로 레몬의 이점 4가지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소개한다.신장 결석 예방에 탁월결석은 요로 어디에든 생기며 통증, 출혈 또는 감염, 또는 소변 흐름 차단을 초래하는 단단한 덩어리다. 결석이 작으면 아무 증상이 없지만 큰 결석은 등쪽 갈비뼈와 고관절 사이의 영역에 큰 고통을 불러올 수 있다. 소변 구연산염이라는 약산의 수치를 높이고 소변을 더욱 알칼리성으로 만들면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레몬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어 소변의 구연산염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을 포함한 감귤류 음료는 소변 내 구연산염 수치를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음료의 섭취량이 음료의 종류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 신장 재단(National Kidney Foundation)에 따르면 매일 4온스(110~125ml)의 레몬 농축물을 마실 경우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심장 건강을 튼튼하게레몬에는 심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적절한 비타민 C를 섭취하면 활성 산소로 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이는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상태인 죽상동맥경화증(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되는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헤스페리딘과 디오스민과 같은 두 가지 식물 화합물도 함유하고 있다.레몬을 먹으면 야채 섭취량도 늘어납니다. 2017년 영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과일 및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암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포 손상 방지레몬의 항산화제는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암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을 예방한다. 여기서 말한 COPD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발생하는 폐의 비 정상적인 염증반응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이다.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은 세포가 활성산소를 손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1차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또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피곤할 때 감귤류 과일을 먹으면 몸을 지켜주고 감기와 같은 질병을 피할 수 있다. 이런 물질은 레몬의 과육에도 존재하지만, 껍질에 훨씬 더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철분 흡수 강화레몬 한 개에는 비타민 C 일일 섭취량의 30% 이상이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뿐 아니라 심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식물과 빵, 시리얼과 같은 철분 강화 식품에서 발견되는 비헴 철 단백질(non-heme iron protein)을 더 잘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준다.레몬만 섭취해도 좋지만, 철분의 함량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굴을 예로 들 수 있다. 레몬과 굴을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고 레몬이 굴의 비릿함을 가시게 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레몬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음료나 음식에 들어있는 레몬은 얼마든지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 다만, 전문가들은 레몬 농축액 같은 경우는 의료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제품들도 있어 섭취량을 정하는 것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어떤 사람들은 감귤류 과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 이 때 자신이 알러지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서 레몬즙을 입 주면에 묻혀보고 기다린 다음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이다.레몬은 산도가 강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레몬 즙은 pH 2.2의 강한 산성 물질로, 치아에 장시간 닿으면 치아의 부식을 일으킨다. 치아부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레몬을 섭취한 후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음식 섭취 후 약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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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0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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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공소장·판결문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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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공소장·판결문 작성의 보조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걸테크’(legaltech)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판결문을 완전히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4기)는 17일 서울남부지검 대회의실에서 ‘생성형 AI 시대, 법조인의 생산성 향상 비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강 전 부장판사는 “앞으로 8년 안에 1300조 규모의 새 성장이 AI에서 일어나고 모든 직업의 90%가 AI의 침해 내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이 여러분 앞에 개인 집사로 와 있다”고 말했다.그는 생성형 AI ‘챗GPT’ 등을 이용해 학교폭력 관련 고소장 샘플을 작성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그러자 고소인·피고소인 인적사항과 고소 내용, 진단서 등 증거물까지 포함된 고소장이 수초 내에 만들어졌다.강 전 부장판사는 한국 리걸테크 기업들이 올바른 법조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판결문 공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법률 정보 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지난달 세계 최초 종합 법률 AI 솔루션인 ‘렉시스플러스 AI’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는데, 한국 법조계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강 전 부장판사는 “현재 판결문당 1000원씩 받고 판매하고 있는데 이렇게 찔끔 공유할 게 아니라 완전히 풀어야 한국형 법조 AI가 완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검찰을 향해서도 업무에서의 AI 활용을 제언했다. 강 전 부장판사는 “우선 법원 내부용 AI를 구축하고, 여기에 공소장과 피의자신문조서, 검찰만 갖고 있는 디지털 자료를 몽땅 올리면 앞으로 공소장을 쓸 때 키워드 몇 개만 넣고 10초 이내에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무의 고통에서 완전히 해방시켜주는 도구인 셈”이라고 강조했다.환각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강 전 부장판사는 “질문자의 자발적 피드백이나 서비스 제공 업체의 지속적인 오류 교정을 통해 그 빈도는 서서해 약해진다”고 말했다.1958년생인 강 전 부장판사는 법조계 내에서 AI 등 IT 기술의 중요성을 전파하며 ‘IT판사’로 불린다. 1988년 판사 임관 후 창원지법·부산지법 법원장, 법원도서관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함께하는 법정’, ‘인생의 밀도’, ‘법창에 비친 초상화’ 등이 있다. 정년퇴임 후에는 ‘디지털·AI 상록수 협회’를 개설하고 각종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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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8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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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뇌혈관 위험인자, 나는 몇 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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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뇌혈관질환은 혈관벽에 중성지방-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병이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나는 심뇌혈관 위험을 높이는 인자를 몇 개나 갖고 있을까?심뇌혈관질환 왜 생길까?… “예고된 가장 위험한 병”심뇌혈관질환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처럼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다. 위험인자들이 오랫 동안 누적되어 혈관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이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병과 흡연, 운동 부족, 비만, 소금 과다 섭취, 스트레 등 스스로 관리가 필요한 생활습관은 모두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다.고지혈증이 흔한 병이라고 방심하지 않고 치료에 몰두하면 위험한 심뇌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암이 사망원인 1위지만 위암, 대장암 등 여러 암이 합쳐진 것으로 비슷한 특성을 가진 질환으로 분류할 때는 심뇌혈관질환이 사망원인 1위라고 볼 수 있다.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에 담배 못 끊어…최악의 습관은?위에서 언급한 위험 인자들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심장·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예를 들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같이 있는 대사증후군을 앓으면서 흡연, 음주에 움직이기 싫어하면 심장·뇌혈관에 탈이 날 가능성이 높다. 혈관에 중성지방 등이 쌓인 상태에서 압력을 더 높이는 흡연까지 하면 심장·뇌로 가는 혈관이 서서히 막혀가는 것이다. 혈관이 좁아져도 증상이 없다. 아예 막히면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나 응급 상황을 맞게 된다.고기 비계–내장 즐기고 꼭 공깃밥 하나?… “탄수화물도 줄여야”혈관벽에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은 포화지방(고기 비계-내장 등)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빵-면-밥) 과다 섭취도 원인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적색육(소고기-돼지고기)이나 가공육(소시지-햄 등)의 섭취를 줄이고 하루 식사에서 탄수화물 비중이 65%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쌀밥을 먹어도 잡곡, 통밀 등 통곡류의 비중을 높인다. 혈관에 좋은 콩류, 생선류(고등어 등), 해조류(미역 등), 생채소류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당분이 많은 음료나 탄산음료, 디저트의 섭취는 줄인다. 비만인 경우 체중을 5~10% 줄일 수 있도록 식사량을 조절한다.“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활발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운동은 심뇌혈관질환을 막아주는 1차 예방 효과와 이미 발생한 경우 재발을 막아주는 2차 예방 효과가 모두 있다. 운동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도 개선할 수 있다.걷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은 중간 강도(대화 가능한 수준)로 하루에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하는 게 좋다. 아령, 기구 들기 등 근력 운동은 근육이 쉴 시간을 주기 위해 주 3회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중년 이상의 경우 무리하게 힘을 쓰는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정해진 운동 시간 외에 TV를 보면서도 거실을 걷고 발뒤꿈치 들기를 반복하는 등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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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8 작성자 최고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