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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플라스틱이 암 유발…초밥 용기·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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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포장용기나 집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냄비 등 조리도구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5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 등 검은 플라스틱 재질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여행용 게임, 장난감 등에서도 발암 물질이 대거 검출됐다.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실험한 검은색 가정용품 20개 중 17개 제품에서 난연제가 검출됐다.검은색 플라스틱에는 암 유발 및 호르몬 교란 물질인 난연제가 들어 있다. 난연제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제품에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다.전자제품에 들어간 플라스틱이 가정용 제품 제조에 재사용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난연제는 첨가된 폴리머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공기 중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가열하면 음식을 통해, 어린이가 장난감을 빨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환경 보호청은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 문제, 생식 기관 합병증, 신경 독성 및 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지속시간 장애, 운동 능력 저하, 인지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봤다.미국화학협회의 북미 난연제 연합은 "제조업체는 난연제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엄격한 연구와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난연제의 위험을 주장하지만 실제 잠재적 노출 수준이나 경로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워싱턴,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실내 전자제품에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2006년부터 유럽연합은 다양한 난연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리우는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연방 법률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에게 난연제를 피하는 방법을 소개했다.1.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나무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철)로 교체할 것2. 유해 첨가물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선택할 것3. 제품 내 독성 화학 물질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는 회사 제품을 구매할 것4. 공기 중에 쌓인 난연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 걸레질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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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8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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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몇 잔째인가요? 벌컥벌컥 마셨다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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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밍밍한 물 대신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게 있다.◇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녹차, 홍차, 커피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라면 카페인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몸속 수분이 더 부족하게 만든다. 100mL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은 녹차 25~50mg, 홍차 20~60mg이다.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벌컥벌컥 마신다면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겪는다.◇술 마신 다음날, 헛개차 적정량만헛개차 역시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 성분을 고농축으로 섭취하면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간 수치가 높거나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됐다.◇여름에 맛 좋은 매실차도 한 잔만매실청차를 세 잔 이상 많이 마셨다간 오히려 위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매실청 속 당 함량이 생각보다 높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홈메이드 매실청 33종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100g당 당류는 평균 49.6g이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200밀리리터(과일, 채소류 음료의 1회 제공기준량)를 마시면 약 20g의 당을 섭취하는 셈이다. 두 잔이면 당 40~46g이 몸에 들어온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맞먹는 수준이다. 집에서 만든 매실청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실청보다 당 함량이 낮을 순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분이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온몸을 돌아다닌다. 이 과정에서 당이 독소로 작용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쌓이고, 살이 쉽게 찐다. 당뇨병 환자는 매실청을 조금만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물 대용으로는 곡물차 추천보리차, 현미차 등과 같은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차다. 곡물차는 설탕,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다. 또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함유돼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 증진,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허브차 중에서는 히비스커스 차와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시기 좋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카테킨, 갈산 성분이 함유돼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차를 마신 사람이 마시기 전보다 불안 증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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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9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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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운동 중 힘 줄 때, 숨 뱉기 v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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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시 호흡은 평소와 달리 해야 한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 운동 효과가 올라간다. 부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 호흡은 운동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다르다.◇근육에 힘 줄 때 숨 뱉기근력 운동 중에는 일반적으로 근육에 힘을 줄 때(수축) 숨을 내뱉고, 근육에 힘을 뺄 때(이완)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근육의 수축·이완 동작을 할 때마다 숨도 내쉬고 들이마시기를 1회 실시하는 식이다. 근육에 힘을 줄 땐 혈압이 올라간다. 이때 숨을 내쉬면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은 될 수 있으면 크게 천천히 해야 하고, 중간에 멈추거나 딱딱 끊지 않는 것이 좋다.역기를 들 때는 들어 올리는 순간부터 숨을 계속 참았다가 끝까지 들어 올린 뒤 천천히 숨을 내쉬며, 역기를 내리는 동작에서 다시 숨을 들이마시는 방식도 추천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호흡법이 근력 운동 효과를 높인다. 다만, 당뇨병·고혈압·암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위험하므로 이 호흡법을 쓰면 안 된다.◇유산소 운동, 숨 내쉴 때마다 딛는 발 달리하기걷기·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세 발을 딛고, 내쉬면서 두 발을 딛는 호흡법이 좋다. 심호흡 효과가 있고 관절염·피로골절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몸이 수축하고 숨을 내쉴 때는 몸이 이완하는데, 몸이 수축할 때마다 같은 다리로 땅을 딛으면 관절염·피로골절이 오기 쉽다. 빠르게 달릴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발을 딛고, 내쉬면서 한 발을 디디면 된다. 자전거를 탈 때는 숨을 들이마시면서 페달의 발을 다섯번 딛고, 내쉬면서 페달의 발을 두 번 딛는다.◇스트레칭 동작 멈춰도 호흡 지속하기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할 때, 동작이 멈추면 호흡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숨을 멈추면 근육이 굳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칭이 잘 안된다. 따라서 유연성 운동을 할 때는 숨을 멈추지 말고 심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산소가 근육에 충분히 공급되면 몸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에 스트레칭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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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9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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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급자 1000원 진료비, 17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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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수급자들이 동네 의원을 갈 때 1000원만 내는 체계가 앞으로는 진료비에 비례해 본인 부담금을 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73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료급여 제도개선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의료급여제도는 1977년 도입 이후 저소득 의료약자의 필수적인 의료 안전망으로 기능해왔으나 고령화 추세, 보장성 확대 등에 따른 진료비 지출이 늘며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따라 저소득 의료약자의 의료보장을 확대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의료급여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우선 정부는 연간 365회 초과한 외래진료는 본인부담을 상향하는 본인부담 차등제 도입을 추진한다. 다만 아동, 임산부, 희귀·중증난치질환자 등은 예외를 둘 예정이다.또 의료급여 상한일수 산정 시 연간 외래·입원·투약 일수를 분리해 특성에 맞게 급여일수를 개별 관리하는 개편 방안을 마련한다. 기존엔 각각을 단순 합산하고 있어 과다 의료이용 유형, 행태 등을 파악하기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었다.의료급여 본인부담 체계도 17년간 유지해온 정액제를 정률제로 개편하기로 했다.현재 1종 의료급여 수급자는 의원 외래시 1000원의 본인부담금을 낸다. 병원·종합병원은 1500원, 상급종합병원은 2000원을 낸다.개편안은 의원 외래시 진료비의 4%, 병원·종합병원은 6%, 상급종합병원은 8%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한다.2종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의원 외래시 기존 1000원 부담에서 4%를 부담하게 된다. 약국은 500원에서 2% 부담으로 바뀐다.다만 2만5000원 이하 구간은 현행 정액제를 유지한다. 약국은 5000원의 부담금액 상한을 둔다.복지부는 "그간의 물가, 진료비 인상 등을 감안할 때 의료 이용에 대한 실질적 본인부담 수준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비용의식이 점차 약화, 과다 의료이용 경향이 나타났다"며 "정률제 도입으로 수급자의 비용의식을 제고하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는 계속 추진한다. 현재 부양비 제도는 실제 이전되지 않은 부양비를 수급자 소득에 포함해 산정해 수급 탈락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는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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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26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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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가들도 놀랐다…커피와 상극인 음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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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많은 이들의 아침을 깨우고, 휴식 시간을 풍요롭게 만드는 인기 음료다. 하지만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음식이 있다.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피해야 할 다섯 가지 음식을 소개한다.1. 유제품커피의 카페인은 유제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특히 골밀도가 중요한 노년층에게는 유의해야 한다. 또한, 유제품과 커피를 함께 섭취하면 일부 사람들은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우유, 크림, 요거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2. 초콜릿초콜릿에는 커피처럼 카페인이 들어 있어 함께 섭취하면 카페인 섭취량이 과도해질 수 있다. 이는 불안, 불면증, 심장 박동 증가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초콜릿의 높은 설탕 함량이 커피의 자극 효과를 배가시켜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릴 수 있다. 다크 초콜릿, 밀크초콜릿, 초콜릿케이크 등이 해당한다.3. 오렌지 주스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함께 마시면 위산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는 속쓰림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오렌지 주스의 산성과 커피의 산도가 결합하여 위장 자극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 포장된 오렌지 주스, 기타 감귤류 주스가 이에 해당한다.4. 알코올커피와 알코올을 함께 섭취하면 두 가지 모두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신체의 수분 균형을 깨뜨린다. 또한 커피의 각성 효과가 알코올의 진정 효과를 상쇄시켜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 맥주, 와인, 칵테일 등이 이에 해당한다.5. 매운 음식커피와 매운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위산 분비가 증가해 속쓰림과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운 음식 자체가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커피와의 조합은 위장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매운 타코, 칠리소스, 핫소스가 들어간 음식들이 이에 해당한다.커피를 마실 때 이러한 음식들은 피하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피를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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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6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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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톡톡]반려동물도 허리 아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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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한방치료가 보편화되고 있다.반려동물도 침을 맞고, 뜸을 뜨고, 추나요법을 받고, 한약을 먹는 등 한방치료가 일상화 된 것이다.수의학에서 한방치료가 보편화된 이유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수의학의 발달로 반려동물 수명이 늘어나게 됐고 이로 인해 노령성 질환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박성필 대구 범어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예전에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한방치료를 받는다면 매우 특이한 치료를 받는다는 인식이었지만 최근 수의학에서는 아주 보편화된 치료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과거에는 체계적으로 한방 수의학을 교육하는 곳이 없어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방수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세계 수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까지 생기면서 수의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올라갔다.대표적인 한방치료는 침치료, 뜸치료, 마사지(추나요법)치료, 한약치료 등이 있다. 반려동물의 질환, 체질, 나이, 성향 등을 파악해 치료 종류를 선택하고 진행한다.동물병원에 따라 한방치료만 전문적으로 진료를 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조적 치료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대표적으로 적용되는 질환은 안면신경마비, 디스크와 같은 신경계질환, 퇴행성관절질환, 종양 등이다.이같은 질환은 과거에는 수술, 약물치료 외에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수술 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한방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도 상태가 호전되거나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게 됐다.박성필 원장은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아닐 수 있어 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방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의한방학 교육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수의사가 있는 곳으로 치료를 받는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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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8 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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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조류독감에 취약… ‘이것’ 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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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젖소들 사이에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도 위험하지 않느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둘 다 조류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 고양이가 좀 더 취약하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며 생우유나 생고기를 먹이지 않으면 안전하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몇 달간 미국에서 조류독감이 젖소를 통해 빠르게 퍼져 12개주에서 90개 소떼를 감염시켰다. 그 과정에서 다른 종에도 부수적인 피해를 입혔다. 낙농장에서 가금류 농장으로, 그리고 소에서 최소 3명의 농장일꾼이 감염됐다.낙농장에서 키우던 고양이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고양이 사례를 추적하기 시작한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젖소들 사이의 발병이 확인된 이후 9개 주에서 최소 21마리의 고양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미국 농무부의 수의학 역학자인 카미 존슨 박사는 고양이들에 대해 “탄광에 사는 카나리아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과학자들은 고양이들이 조류독감에 취약하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있었다. 2020년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이 새로 출현한 뒤 많은 야생 조류를 감염시키면서 고양이를 포함한 수많은 포유류에게도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미국 메릴랜드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크리스틴 콜먼 교수는 “집고양이들은 실제로 조류 인플루엔자, 특히 H5N1에 매우 취약하다”며 “최근 집고양이 감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의 조류독감 감염은 전반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특히 고양이의 경우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콜먼 교수는 “매우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고 종종 사망에 이르게 하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몇 가지 ‘합리적인 예방책’만 잘 지켜주면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양이는 어떻게 조류독감에 걸리나?낙농장의 고양이들은 저온살균이 이뤄지지 않아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가 함유된 생우유를 마시고 감염됐다. 지난주 연방정부 발표에 따르면 조류독감이 퍼진 낙농장의 80% 이상이 고양이들을 기르고 있었고, 그 농장들 중 절반 이상에서 죽거나 아픈 고양이들이 나왔다.그러나 최근의 유제품 발병 이전에도 감염된 고양이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그 중 일부는 감염된 새를 잡아먹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야생동물 수의사인 저스틴 브라운 박사는 “조류독감에 걸려 죽은 야생조류나 가금류를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막대한 양의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규모 발병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2023년 한국 서울에 있는 고양이 보호소 두 곳에서 생 오리고기를 먹은 고양이들에게서 바이러스가 대량으로 발견됐다.조류독감 걸린 고양이의 증세는?프랑스 국립보건의료연구원의 수의역학자인 김윤중 박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들은 종종 심각한 병에 걸리고, 어떤 경우에는 사망률이 충격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실제 조류독감의 급습을 받은 서울의 고양이 보호소 중 한 곳은 40마리의 중 38마리가 폐사했다.콜먼 교수의 미발표 최근 리뷰에 따르면 H5N1 바이러스가 고양이에서 67%의 사망률을 보였다. 이는 스라소니 같은 다른 종의 소수의 사례도 포함하지만, 주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감염된 고양이들은 열, 식욕부진, 호흡곤란을 포함한 호흡기 증상들을 일으키며 콧물, 호흡곤란,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 경직, 떨림, 발작을 포함한 신경학적 증상도 흔하다. 콜먼 교수는 “광견병 증세로 오인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무증상 감염인 경우도 있지만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아직 모른다.사람과 다른 동물에 전파 가능한가?불분명하다. 존슨 박사는 “고양이가 전염이 가능한지 아닌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농장에서 바이러스 확산에 고양이들이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서울 고양이 보호소에서의 발병사례에서도 모두 감염된 오리 생고기에 의한 것인지 일부는 고양이들끼리 전파된 것인지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해 논문을 발표한 김 박사는 “고양이 대 고양이 전염을 연구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될 때쯤 죽은 고양이들 중 많은 수가 이미 폐기된 상태라 관련 역학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종전 연구는 고양이들이 일부 조류 독감 바이러스를 다른 고양이는 물론 그리고 사람에게도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2004년 발표된 한 실험실 연구는 이전 버전의 H5N1에 감염된 고양이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른 고양이들을 감염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2016년 미국 뉴욕시 동물보호소의 고양이들이 H7N2로 알려진 또다른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경우도 있었다. 조사 결과, 수의사와 보호소 직원 등 최소 2명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 모두 경미한 증상만 보이다가 회복했다.개의 감염 위험은?개에서도 심각한 증상을 포함한 몇 가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캐나다 식품검사청에 따르면 2023년 봄 오타와의 한 개가 야생 거위를 물어뜯은 뒤 H5N1에 감염돼 죽었다. 같은 해 폴란드의 한 개도 H5N1에 감염돼 심한 기침과 기타 증상을 보였지만 회복됐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개는 고양이보다 바이러스에 덜 취약하고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박사의 연구진은 최근 워싱턴에 있는 약 200마리의 사냥개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4마리의 개에서 이전에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음을 보여주는 항체를 발견했다.브라운 박사는 “물새 사냥개는 조류독감에 걸린 야생조류를 무는 경우가 많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항체가 발견된 4마리의 개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다른 개들을 감염시키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할 수 있기에 개들 역시 안심할 수 없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반려동물의 조류독감 예방법주로 실내에 거주하는 반려동물의 감염위기는 매우 낮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신 감염 위험이 높은 생우유나 날고기를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렇다고 반려동물을 가둬둘 수만은 없는 노릇. 콜먼 교수는 아프거나 죽은 새나 야생 물새가 모이는 장소에 데려가지 말고 새 모이통이나 식수처에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조류독감 발생이 보고된 지역에선 밖으로 데려가는 것 자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혹시라도 반려동물이 최근 병들거나 죽은 새들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증세를 관찰하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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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0 작성자 최고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