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애플페이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제 곧 현실이 될 이야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플 지갑 앱 서버 업데이트에 '원화'가 추가됐다는 소식이 공유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애플 지갑에 '원화'가 추가된 데 이어 여기에 '대한민국 교통'이라는 설명까지 있다. 일각에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시일에 애플페이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 애플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 교통카드 등록 및 제거 방법을 안내하는 문서가 게재됐다. 이 문서에서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열고 교통카드를 탭 합니다' 등 안내 문구가 담겼다.
이외에도 교통카드가 기기에서 제거돼도 잔액이 보관된다거나 같은 애플 계정으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된 동일한 다른 아이폰 또는 애플 워치로 이체할 수 있다는 상세 설명도 있었다. 애플이 국내에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기 전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드디어 애플페이도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는 건가", "오래 걸린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네", "아이폰 유저들도 카드 없이 다니고 싶다", "곧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데이터솜이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13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애플페이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41.9%)이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교통카드에 이어 카드사 추가(25.4%), 애플카드(PLCC) 출시(18.6%), 가맹점 확대(11.7%), 결제 이벤트 확대(2.4%)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